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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계략을 짜다

  • 두 사람이 모두 가고 나니 병실은 사람을 당황하게 할 정도로 너무 허전하고 조용하였다.
  • 그녀는 쓰러지듯 소파에 돌아가 앉았다. 기분은 완전 엉망이었다.
  • 어느덧 밤이 되였다. 차창 밖으로 황혼의 불빛이 살포시 비추었다. 하지만 안한미는 여전히 오후 그 자세 그대로 꼼짝달싹 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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