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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식욕

  • 안한미는 할 수 없이 슬리퍼를 신고 간단히 씻은 후 주연을 따라 거실로 나왔다.
  • 능수능란한 주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안한미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주연씨 점점 집사 같네요. 예전엔 이렇게 꼼꼼한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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