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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염치

  • “고액의 손실이라니. 대체 무슨 고액의 손실이야. 옷 매출액이 얼마나 한다고? 그리고 고작 몇 억에 불과한 일로 법정 싸움이라니. 하하. 오훈, 감히 나를 건드리다니.”
  •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는 비서를 보고 말했다.
  • “얼른 가서 오 씨 그룹의 계약서 가져와. 전부 다! 그리고 우리 쪽 변호사도 데려와. 오훈이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는지 알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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