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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사소한 일

  • 안한미는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고 모모의 곁에 앉아 그녀를 정성껏 위로해주었다.
  • “누구나 그럴 때가 있어. 혼자 잘 견뎌내면 괜찮아질 거야. 사실 나도 예전에 연기가 형편없었는데 계속 하니까 안 되는 건 없더라. 모모야. 스스로를 믿어봐.”
  • 모모는 더 말하지 않고 낙담한 표정으로 조용히 안한미의 품에 안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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