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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저항

  • 서명호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만 같았다, 자기 자신도 주체하지 못하는 주제에 다른 사람들은 성에 차지 않다니? 그 다른 사람이 누군데? 나 서명호 말인가?
  • 서 아버지는 고개를 돌려 서명호를 보더니 말했다.
  • “그 여자를 처리하라고 하지 않았나? 이까짓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와 쓸데없는 말만 잔뜩 늘어놓으니 참 큰일 하기는 글러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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