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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화 살려주세요

  • 안한미는 서지형 외의 다른 사람이 그녀를 터치하는 것을 견딜 수가 없다. 더욱이 지금은 그 사람이 그녀의 몸에 밀착해 있어 그녀는 모공이 갑자기 수축되고 몸에서 수천만 마리 개미가 기여 다니는 것 마냥 온 몸이 괴로웠다.
  • 그 남자는 안한미 입도 가제로 막아버렸다. 그리고는 두 손, 두발을 모두 묶어놓고 그녀가 더 걸을 수 없음을 확인한 후에야 일어났다.
  • 안한미는 알 수가 없었다. 이건 도대체 약탈일까, 납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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