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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7화 궐에 남겨진 자와 충성을 맹세하는 자

  • 경성에서의 삶은 참으로 숨 막히는 새장 같았다. 아무리 하늘을 찌르는 재주가 있다 한들, 이제 강슬기에게는 목숨보다 중한 약점들이 생겼다. 제멋대로 판을 엎을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 한편, 어전 밖에서는 곡주와 경훈이 여태 앙심을 품은 채 물러서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송호연과 팽팽히 대치 중이었다.
  • 경훈이 독기 어린 눈으로 송호연을 쏘아보며 이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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