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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알 수 없는 적

  • 도강우는 도봉을 향해 손에 든 구두환수도를 들었다.
  • 칼끝이 그를 겨누었을 때 도봉은 마치 어떤 야수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착각을 했다.
  • 쩌억 소리와 함께 도봉의 가슴에 있는 갑옷이 갑자기 갈라지며 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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