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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4화 절세가인

  • 목가와 귀 끝에 걸린 진주들이 강슬기의 움직임에 맞춰 영롱한 빛을 뿌렸다. 강슬기 역시 송호연이 보내온 이 장신구가 퍽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얇은 면사까지 얼굴에 드리우자, 강부의 하인이 들어와 조심스레 고했다.
  • "낭자, 대감께서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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