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9화 결론
- 의사와 당영예는 서로 상의한 뒤 안한미의 상황에 따라 그녀에게 영양제를 투여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거식증에 걸릴 것이었다. 안한미는 의사와 당영예가 그녀의 건강을 위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당영예의 애원을 거절할 수 없어 동의했다.
-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당영예는 어쩔 수 없이 수면제를 선택했다. 간호사도 안한미의 상황을 알았고, 그녀가 안타까웠기에 매번 수면제를 놓기 전에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가 좋은 꿈을 꾸기를 바랐다.
- 날씨가 점점 추워졌다. 안한미는 낮에는 가만히 창밖의 단풍을 보며 멍을 때렸다. 병원에 오던 그 날 그 나무는 잎이 풍성했다. 그런데 보름 정도 지나니 잎이 반이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