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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한미야.

  • “한미야.”
  • 문 밖에서 소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가볍게 문을 노크하고 안한미의 대답이 없자 떠나간 듯 했다.
  • 안한미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고 싶지 않았다. 눈물이 눈꼬리를 따라 흘러내렸다. 만약 아프지 않게 죽을 수 있다면, 그녀는 반드시 또 한 번 그 길을 택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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