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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그 사람이 올까요

  • “배역 얘기를 하고 있었군요. 장 감독님, 또 한 번 대작을 내놓으시는 건가요?”
  • 허아영은 양요원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그녀를 보며 살며시 웃고는 라율과 장 감독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 “네, 오늘 요즘 인기가 높은 라율 씨가 제 새 영화에 적합할지 보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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