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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화 허아성의 유혹

  • “그럼 도형 씨는 나한테 넘어올 거예요?”
  • 허아성은 몸을 살짝 기울이면서 자기의 가슴이 배도형의 얼굴 앞에 놓이게 하였다. 그녀는 배도형의 숨결이 자기의 피부에 닿는 것까지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아니면 넘어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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