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화 허아성과 만나다
- 허아영은 심유연의 일을 겪고 나면 적어도 배진혁 일가가 치명타를 입게 되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이 여세를 몰아 일어서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 심유연과 배진혁의 일이 들통난 뒤 심유연의 아이가 없어져 배도훈과 심유연은 곧장 이혼했다. 곧이어 심유연은 비밀리에 T 시로 보내졌고 그 누구도 그녀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 배진혁은 집안에서 철저히 설 자리를 잃었고 장희연, 배도훈과도 사이가 멀어져 그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관계가 되었다.
- 하지만 남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에 익숙한 남자가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견딜 수 있을까? 처음에는 배도훈과의 충돌이 적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매번 장희연이 나타나면 배진혁은 한발 물러서군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장희연은 지금 언제든지 배씨 가문을 떠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