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화 윤 씨 가문에 관한 일
- “보도에 따르면 앞서 배 씨 가문 도련님과 헤어진 당대 최고 여배우 윤이진 씨가 프랑스에서 거액의 위약금을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윤 씨 가문의 전부 재산은 둘째 딸 윤소영 씨 소유입니다. 윤 씨 가문의 상황은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채무는 아직 상환하지 못한 상황이고 윤이진 씨가 복귀해서 자신의 노력으로 갚을지, 아니면 윤 씨 가문 둘째 아가씨가 주머니를 열어 언니를 도와줄지….”
- “윤 씨 가문의 채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관계자 폭로에 따르면 윤 씨 가문 둘째 아가씨는 윤이진 씨의 비서였고 일로 인해 몇몇 상류 인사들과 가깝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당 씨 가문 도련님 당건호도 있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진실임을 맹세하면서 윤 씨 가문 둘째 아가씨와 당 씨 가문 도련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사는 커플….”
- 뉴스가 나오자 T 시 전체가 또다시 들썩였다. 윤 씨 가문과 T 시의 몇몇 가문은 정말로 끊어낼 수 없는 복잡한 관계였다. 언니는 배 씨 가문 도령을 사랑하고 동생은 당 씨 가문 도련님을 사랑한다는 여론이 순식간에 들끓어 여기저기서 수군거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