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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감시 당하다

  • 허아영은 화가 나서 배도형에게 밥을 한입도 주지 않았지만 뻔뻔스러운 사람은 아예 그녀의 젓가락에서 음식을 뺏어 먹었다.
  • 두 사람이 밤늦게 귀가한 뒤, 성설은 이미 자리를 떠났고 책상 위에는 허아영을 향한 관심이 남겨져 있었다. 침대에 눕자 허아영이 배도형을 향해 몸을 돌리자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 “도형아, 아직도 당건호랑 다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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