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화 서프라이즈
- 배도형은 말없이 그 사진들을 보며 사진 속 그 남자가 자기가 맞는 건지 확인하고 있었다.
- 사람들은 숨죽이고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모습은 윤이진뿐만 아니라 허아영까지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두 여자는 손을 뜯으면서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 그러다 갑자기, 모니터에 화면이 생겼다. 처음엔 작은 점들이 반짝거리다가 천천히 화면이 생겼고 나중엔 점점 또렷해졌다. 순간, 모든 사람들은 입을 가리고 눈을 부릅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