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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보아도 못 본 척

  •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배도형에 관한 일이면 직접 물어봐.”
  • 말을 마친 허아영은 서류를 꺼내 일을 했다. 졸지에 불청객이 된 리사는 눈살을 찌푸린 채 사무실을 나갔다.
  • 허아영도 모르는 일을 물어본다고 해서 답이 나오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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