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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아영아 그만해

  • 많은 손님들이 수군거렸다. 심지어 허아영 옆에 있던 서문혁도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 “저런, 이게 뭔 시추에이션이래? 도훈 도련님은 한꺼번에 두 사람과 결혼하려 했던 거야?”
  • 서문가와 륵 씨 가문은 모두 배 씨 가문과 아는 사이인지라 이번 배도훈의 결혼식에는 서문가와 륵 씨 가문의 사람들이 다 왔다. 아니나 다를까 서문혁의 말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좋은 구경거리가 났다고 살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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