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화 이상한 행동

• 배도형은 싸늘한 눈빛으로 바닥에 주저앉은 여자를 바라보았다. 살짝 찌푸려진 미간으로 보인 애석함 때문에 윤이진은 희망을 품게 되었고 실패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 윤이진은 통곡하며 울었다. 가여웠다. 누구라도 그 상황에 처했다면 똑같은 마음을 먹었겠지만 지금 이 모든 건 지나친 욕심을 부린 그녀의 잘못이다. 배도훈으로 모자라 배도형까지 욕심냈으니까.
• “도형아…. 도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