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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화 시골 아낙네

  • “형님이요?”
  • 정련은 썩소를 짓고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그 가족을 보면서 말했다.
  • “형님이라는 사람이 무슨 일을 벌이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우리를 부추겨서 어르신 앞에 가서 일러바치게 하고 우리가 배 씨 가문에서 쫓겨나는 걸 지켜보고 그다음엔 온갖 핑계로 내 남편의 사업까지 손에 넣으려고 했겠죠, 계획 한 번 야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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