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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배웅하는 사람이 있다

  • ‘SH 엔터테인먼트’33층의 사무실에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서 있었지만 매우 조용했다.
  • 배도형은 왼손을 사무용 책상에 얹히고 자리에 앉아있었다. 검지가 탁자를 박자 있게 두드리는 소리가 방안에 유일하게 울려퍼졌다. 뒤에는 한이, 앞에는 심유연과 소영이 서있었다.
  • 심유연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어 눈앞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시크하고 잘생긴 모습이었지만 결코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녀는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 이전에 배도형의 모든 것이 아직 폭로되지 않았을 때부터 감히 그를 건드리는 사람은 드물었다. 배 씨 가문 둘째 아들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능력 문제까지 겹쳐 감히 건드릴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런 일이 생겼으니 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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