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화 눈물을 흘리는 남자
- 배도형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계속해서 들어가고 나오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간호사 손에는 한 봉지 한 봉지의 피가 들려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다 정신없이 바빠 보였다. 그리고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긴장되어 있었고 진지했다.
- 수술이 반 정도 진행되었을 때 안 선생님은 몇 분 정도 나와 있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향해 한마디만을 던졌다.
- “도형 도련님,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