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화 프랑스행

• 이른 아침, SH 엔터테인먼트, 배도형이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한이 찾아왔다.
• “대표님, 이번 시상식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유명한 톱스타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회사에도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남자 주연상의 후보가 있습니다만…. 상 받을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심유연과 백희가 최우수 여우주연상 강력 후보로 꼽힙니다.”
• 배도형은 아무런 반응도 없이 서류에 몰두하고 있었다. 연예계는 언제나 이렇게 변화가 빨랐다. 어젯날 연예계를 뒤흔들던 톱스타도 사람들에게 버림받기 마련이니까. 라율이라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배도형은 심유연에게 전혀 기대를 걸지도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