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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화 어떡하면 좋아

  • 당건호는 하마터면 또다시 배도형과 싸울뻔했다. 허아영은 눈썹을 찡그리며 두 손으로 배를 잡고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싸울 거면 다른데 가서 싸워. 내 앞에서는 싸우지 마. 짜증 나!”
  • 허아영은 그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리에 앉아 TV를 보았다. 마치 모든 일이 그녀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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