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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화 그녀에게 빌다

  • 배도형은 완전히 굳어버렸다. 그는 자신이 환청이 생겼기를 간절히 바랐다.
  • “안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돼!”
  • 배도형은 허아영을 꼭 끌어안고 좀처럼 손을 놓으려고 안 했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배를 누를까 조심스레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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