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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패기가 겉으로 드러나다

  • 한밤중에 한무리의 사람들이 셋째 아버지 댁의 대문 밖에 서있는데 하나하나가 우람한 체구에 슈트를 차려입고 있었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기본으로 다들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라 저 기세를 보아하니 대충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챘다. 거기다가 배도형이 다갈색 눈에 난폭한 기운을 가득 담고 주변을 휙 한 번 둘러보니 사람들은 갑자기 각자 집으로 돌아가 창문까지 꼭 걸어 잠갔다!
  • 배 씨 가문의 일에 그들은 관여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여할 수도 없었다!
  • “도련님 셋째 어르신 댁의 사람들을 불러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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