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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4화 강슬기, 목향이를 제자로 들이기로 결심하다

  • “아가씨가 정말 널 쫓아내려 했다면, 또 들어오라 명하셨겠느냐?”
  • 월매는 눈물로 범벅인 목향이를 다정하게 달래고, 송호연과 강슬기는 앞서 천천히 걸어갔다.
  • “할 일이 있으면 먼저 가보세요. 전 여기서 처리할 일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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