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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5화 판돈을 키우는 자들

  • 강슬기와 송호연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이내 저 늙은 여우의 간특한 속내를 단박에 꿰뚫어 보았다. 뻔할 뻔 자였다. 제 코를 납작하게 꺾어놓으려는 수작임이 분명했다.
  • 둘째 왕자가 얕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강 낭자가 여덟째의 용안을 정녕 고쳤는지를 두고 좌중의 논쟁이 이리도 뜨거우니, 재미 삼아 내기를 걸어 봄이 어떠하옵니까. 주상 전하, 고견은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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