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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9화 아빠라고 불러도 돼요?

  • 그날 밤, 오청수는 밤중에 병원으로 출발하려고 아래층에 내려왔다.
  • 이때 주방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다가가서 보니 작은 그림자 하나가 발꿈치를 들어 올리고 정수기를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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