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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연 교수의 스카우트 제의

  • 정말 부태준이 그녀를 도와준 것일까? 초희는 그가 있는 쪽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이미 그녀를 보고 있던 그와 눈이 마주쳤고 초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시선을 돌렸다. 도대체 왜 보는 거야?! 정민은 하초희가 부태준을 흘겨보는 것을 발견하고 참던 웃음이 새어왔다. 감히 태준 도련님 앞에서 눈을 부릅뜰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는 옆에 있는 포커페이스의 남자가 가소롭게 느껴졌다.
  • “네 와이프 금방 너한테 눈 부릅뜨던 거 같은데?”
  • 부태준은 콧방귀를 뀌고 관심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좋아서 방방 뛰는 기분이었다. 초희와의 화해는 다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희망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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