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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약 안 탔으니 걱정 말고 먹어

  • “이 아이 머리는 괜찮은 건가?”
  • 옆에서 치료를 지켜보고 있던 노부인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초희의 이마는 심하게 찢어져서 피딱지가 덕지덕지 말라붙었고 멍까지 들었다. 소독약이 피부에 닿자 하초희가 ‘헉’하고 숨을 들이켰다.
  • “어르신, 걱정하지 마십시오. 약을 꾸준히 바르고 물을 조심하면 곧 아물 겁니다. 다른 영향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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