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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아빠랑 밥 먹자!

  • 하초희는 부태준과 전화를 끊은 뒤, 오랫동안 마음을 진정할 수 없었다. 작은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 그녀는 사랑에 빠진 여인처럼 설레고 행복했다. 침대에서 한참을 구르던 하초희는 욕실로 가서 찬물에 세수를 했다.
  • 하지만 다시 침대에 돌아와도 남자의 향기가 남아 있어 가슴이 두근거렸고, 오랫동안 잠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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