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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누군가에 의해 흐름이 끊기는 기분은 불쾌해

  • 오청산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두 사람이 트렁크를 끌고 황급히 나가려는 모습을 목격했다.
  • “아버지, 어머니, 어디로 가시려는 거예요?”
  • “우리 귀국할 거야! 네 여동생이 홀로 괴롭힘 당하고 있는데도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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