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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화 기자들에게 둘러싸이다

  • 조금 있으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것이다. 하초희는 점점 조바심이 났다.
  • “빨리 이거 놔!”
  • 그녀가 마구 발버둥질 쳤지만, 남자는 꿈쩍도 하지 않고 더 가깝게 밀착해 왔다. 누가 봐도 오해할 만한 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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