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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또 다투다

  • “강훈 도련님, 주문하신 물건이 왔어요!”
  • 이때 차가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깜짝 놀란 두 사람은 문 어귀를 바라보았다. 하초희가 무표정한 얼굴로 거기 서 있었다. 그들이 조금 전에 한 말을 다 들은 게 분명했다.
  • “아, 형수님 오셨어요. 이렇게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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