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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가문에서 쫓겨난 부태진

  • 그녀는 집사가 등을 돌린 틈을 타서 얼른 약을 구석에 있는 화분에 부었다. 그러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짐짓 약을 마시는 척, 약사발을 입가에 가져가서 미간을 찌푸렸다.
  • 그녀가 정말 약을 마셨다고 생각한 공 집사는 안심하고 부태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자가 한창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부태준은 저택에서 걸려 온 전화임을 확인하고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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