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화 이 그림은 틀림없이 내 것이야!
- 정민은 하초희를 훑어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정민의 눈에 비친 하초희는 생기가 넘쳤다. 정민은 자신의 옆에 있는 부태준을 힐끗 쳐다보며 부태준이 하초희 같은 타입을 좋아하는 것을 뜻밖이라고 여겼다.
- “네 와이프가 떨어질까 봐 그래? 이따가 네 와이프한테 투표할게!”
- 부태준이 직접 행차하기까지 했으니 정민은 부태준의 친구로서 형수님의 체면을 제대로 세워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민은 흥미롭다는 듯 웃으며 부태준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