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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직접 고른 선물

  • 부태준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진열장에 배치된 보석들을 살피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원하는 디자인이 없었다.
  •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점원은 잠시 놀란 표정이었다가, 부태준이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고 곧장 정신을 차리고 소개하기 시작했다.
  • “대표님, 먼저 제품 사진들을 보고 계세요. 전부 올해 나온 한정판 신상들이에요. 사모님의 신분에 어울리는 제품들입니다. 이 목걸이는 화려하고 우아한 스타일이라 공식적인 파티에 어울리고 이 팔찌는 평소에 해도 부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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