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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나 금방… 사람 죽인 것 같아

  • 하윤은 깜짝 놀라 허겁지겁 셋집 쪽으로 도망쳤다.
  •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몇 번이나 넘어졌다. 눈물과 땀으로 범벅 된 얼굴은 축축했고 피도 묻어 있었다.
  • 피와 눈물은 울퉁불퉁한 흉터에 고여 있다가 밖으로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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