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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너한테만 이래

  • 부태준은 안추월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 “다시 내 여자를 모함하면 그땐 후회해도 소용없게 만들 거야!”
  • 안추월은 겁에 질린 얼굴로 저승사자를 닮은 남자를 바라보며 떨리는 손으로 핸드백을 꼭 잡았다. 하초희는 머리 위에서 남자의 냉기가 느껴지자 순간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차가운 얼굴을 한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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