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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그냥 안고 자고 싶었을 뿐이야

  • 초희는 밤중에 잠에서 깨어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남자를 보고는 깜짝 놀랐고 부태준인 것을 발견하고 나서야 시름을 놓았다.
  • 그녀는 주위를 둘러 보고 어디인지 알고 나서 손을 들어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부태준의 팔을 떼어냈다.
  •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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