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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조심조심

  • 하초희는 옷을 갈아입고 이불 밑에서 나와 부태준의 웃음을 머금은 그윽한 눈동자를 보면서 어안이 벙벙했다.
  • 부태준은 그녀의 눈에 비친 의문을 한눈에 눈치채고 바로 웃음을 거두었다.
  • 다시 차가운 표정으로 돌아온 그는 손을 내밀어 뽀송뽀송한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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