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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여보, 아저씨 용서해 줘

  • “아, 네! 사모님!”
  • 하초희의 지시를 받은 공 집사는 얼른 주방으로 가서 해장국을 내왔다. 항상 엄숙하던 집사의 얼굴에 감동이 서렸다.
  • 부태준은 어두운 표정으로 그런 집사를 바라보았다. 하초희는 그런 그들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부태준의 옷깃을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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