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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대표도 내 학생이었어

  • 교수의 말을 들은 하초희가 고개를 숙여 두 시험지를 살펴보았다. 그제야 그녀는 둘의 필체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 하나는 글씨체가 정말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했고 하나는 어디에 쥐어뜯긴 듯 엉망이었다.
  • 하초희는 이마에서 식은땀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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