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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당신 강아지야?

  • “왜 또 차를 학교 안에 세운 거야?”
  • 차에 오른 하초희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사실 운전기사는 따로 있었고, 남자는 그녀가 차에 오르자마자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놀란 하초희가 고개를 들고 불만을 토로하려던 찰나, 남자의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틀어막았다.
  • 부태준은 바둥거리는 그녀를 꼭 품에 안고 뜨겁게 키스했다. 남자의 긴 혀가 여자의 입안을 거칠게 탐하더니 여자의 작은 혀와 만나 춤을 추었다. 순간 차 안은 거친 숨소리와 입술이 부딪치는 야릇한 소리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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