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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또 납치

  • “먹을 것을 좀 가져왔으니 좀 먹어봐.”
  • 하준은 바삐 가지고 온 음식을 열고 하초희를 불렀다.
  • 하초희는 그가 이것저것 챙기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모두 그녀가 어렸을 때 즐겨 먹었던 것들을 보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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