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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여자보다도 더 예쁘면 어떡해

  • 다음날, 하초희는 일찍이 눈을 떴는데 눈앞에 보이는 조각 같은 얼굴에 그만 놀라 몸이 굳었다.
  • 부태준은 매번 그녀보다 일찍 일어났고 그녀가 눈을 떴을 땐 그가 침대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 보니 그의 잠든 모습을 보는 건 그녀한테도 매우 드문 일이었다. 하초희는 잘생긴 남자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깨어있을 때 날카롭던 분위기는 어디 갔는지 잠들어 있는 남자의 얼굴은 한없이 부드러웠다. 정말 남자의 미모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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