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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0화 애교, 우는 연기, 고양이 입양 빌어보기

  • “어딘데?”
  • 하초희는 부태준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두 눈을 반짝거렸다.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다.
  • 부태준은 고개를 숙여 뭔가에 흠뻑 빠진 그녀의 눈빛을 보고 기쁨에 겨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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