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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좋은 사람은 내 남편이야

  • “내가 방금 당신을 놀라게 한 거야?”
  • 부태준은 그녀가 화살에 놀란 새처럼 깜짝 놀라는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차갑던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 “응, 놀랐어. 난 내가 뭘 잘못해서 당신이 이렇게 화를… 하하, 그런 게 아니니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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